남자 30대, 여자 20대 건강생활실천 비율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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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04 11:24본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1월 4∼5일 양일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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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남자는 30대, 여자는 20대에서 건강생활실천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미흡하여, 건강생활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자는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등 건강생활실천율이 전체 성인남자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30대 흡연율은 54.8%로 성인남자 흡연율 43.7%보다 11.1%p 높았다.
또한, 고위험음주율(25.4%), 신체활동 부족율(52.5%), 에너지/지방과잉 섭취율(14.5%), 비만 유병률(40.6%)도 전체 성인남자보다 더 높았다.
20대 여자는 흡연율(13.6%), 고위험음주율(9.2%), 스트레스인지율(45.5%)이 전체 성인여자보다 높았고, 영양부족(24.8%), 에너지/지방과잉(7.9%) 문제가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자와 20대 여자의 건강생활실천율이 낮은 이유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30대 남자와 20대 여자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연령대며, 우리나라의 직장문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국민들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며,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표되는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보고서는 12월에 발간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http://knhanes.cdc.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