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 전 ‘치아교정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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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26 15:20본문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며 치아손상으로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자연치아를 대신할 치아로 임플란트를 선택한다. 그러나 임플란트 보다 치아교정을 먼저 진행됐어야 하는 상황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하여 다시 재시술을 받는 등의 사례가 발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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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김 모씨(남, 25세)는 보호장비 없이 내리막길을 급속으로 달리다 낙상하는 사고를 당했다. 결국 골절상과 함께 치아 하나가 빠지며 임플란트를 심게 됐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평소 비뚤고, 덧니가 있던 치열을 콤플렉스로 여겼던 김 모씨는 치아교정을 상담 받던 중 임플란트를 재시술 하지 않으면 치아교정이 상당히 어렵다는 소식을 들으며 망연자실해야만 했다.
이처럼 치아와 치열의 상태를 제대로 검진하지 않고 무조건 임플란트를 심게 되면 어렵게 심은 임플란트를 재시술하고 치아교정을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일어날 수 있다. 이는 환자에게 심적, 육체적으로 더욱 큰 고통을 안겨주는 셈이다.
임플란트는 인공치아 또는 제3의 치아라고 불리며 치아의 결손이 있는 부위나 치아를 뽑은 자리의 턱뼈에 임플란트 본체를 심어 자연치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 술식이다.
치료기간이 다른 치아 시술 보다 긴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뿌리 부위와 윗치아 부위를 동시에 식립하는 1회 수술법을 시작으로 임플란트 뿌리와 뼈가 유착되는 것을 기다렸다 윗치아 부위를 식립하는 2회 수술법으로 끝이 난다.
이를 통해 자연치아와 겉으로 보기에 유사하고, 치아 기능을 완벽히 시행하는 임플란트 시술이 완성된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턱뼈에 나사를 심은 형태로 한 번 심으면 자연치아와 달리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교정과 임플란트를 동시에 생각하고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과 정밀검사를 통해 먼저 치료해야 하는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개선.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이 기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이다. 특히 교정 치료과정에서 치아를 안으로 밀어 넣을 때 필요한 공간이 부족한 경우 발치를 하게 된다.
이때 발치 해야 할 치아 위치 및 인접치아 부위에 임플란트가 있다면, 임플란트는 이동이 불가능하므로 치아교정 치료가 복잡해 진다. 또한 임플란트와 맞물리는 자연치아의 교합도 재조정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비싸게 주고 한 인공치아가 한 순간에 골칫덩어리로 전락하게 된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은 “치아교정과 임플란트를 동시에 생각하고 있다면 상담시 정확한 의사를 밝히고 3D CT 촬영 등과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어떤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할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원장은 “무조건 적인 임플란트 시술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며 “치아교정과 임플란트 시술이 둘 다 가능한 치과. 즉 교정, 보철, 치주외과가 함께 갖춰진 협진시스템이 진행되는 치과를 미리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