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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온도, 기미 발생률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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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5-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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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여름 못지않은 뜨거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높아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기미 발생률’이다.

한여름보다는 지금이 기미 발생률 높아

대부분의 경우 한 여름이 기미의 발생률이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높은 자외선 지수를 자랑하는 한 여름 보다는 오히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의 기미 발생률이 더욱 높은 편이라고 한다.

마이디피부과 오탁헌 원장은 “여름에는 워낙 자외선이 뜨겁기 때문에 환자들이 기미가 생기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라는 등 기미 예방에 신경을 쓴다”며 “그러나 여름이 완전히 오지 않은 요즘 같은 날씨에는 기미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기미의 발생률이 더욱 높은 편이다”고 전한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 자외선의 강도 등의 여러 가지 상황 및 시기에 맞게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외출을 하기 30분 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어야 자외선차단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명심해야겠다.

여배우도 어쩔 수 없는 기미, 해답은?

최근 한 여배우의 트위터가 화제가 되었다. 영화 ‘댄싱퀸’으로 흥행배우의 궤도에 오른 배우 U씨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서 기미관리방법이 바로 ‘피부과’라고 대답한 것이다. 그녀는 기미 관리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며 본인도 피부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미는 치료가 어려운 피부질환에 속한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르거나 마사지를 받아도 기미의 만족스러운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것은 다소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피부과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방법으로 기미를 치료하여 치료 후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루비레이저를 들 수 있다. 루비레이저의 경우 기미는 물론 주근깨, 잡티, 색소 침착 등의 다양한 색소질환에 효과적인 레이저치료법이다.

마이디피부과 오탁헌 원장은 “루비레이저는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694nm 파장으로 멜라닌의 선택적 흡수율이 높은 편이다”며 “반면 조사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열전달 시간은 짧아 주위 조직 손상이 적어 기미가 아닌 다른 부위의 피부 손상은 최소화 한 채 기미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루비레이저의 경우 여러 가지 컬러에 반응하기 때문에 문신 제거에도 타 레이저보다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보인다. 기미는 물론 검은색이나 파란색 등 컬러풀한 문신제거도 가능하다.

높아지는 온도에 연일 기미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적절한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으로 기미 예방을 함과 동시에 이미 기미가 발병한 경우라면 루비레이저 등의 방법으로 보다 근본적인 기미 치료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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