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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성조숙증, 해결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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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4-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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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 등의 보도를 통해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성조숙증을 검진하기 위한 아이들이 늘고 있다. 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만8세 이전에 가슴에 멍울이 잡히면서 사춘기가 시작되거나, 남아의 경우 만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사춘기가 시작되는 경우를 의학적으로 성조숙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성조숙증을 앓고 있는 아이가 10명 중의 1명 꼴이라고 한다.

성조숙증 검진은 현재 대형 규모의 대학병원 등에서만 가능하며, 최근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성조숙증의 검진을 위해서는 2~5개월 가량 대기해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과 부모들은 긴 기다림을 거치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호르몬 불균형 등을 일으켜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거나 오히려 성조숙증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실제적으로 성조숙증 문의 중 성조숙증으로 진단 받는 경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오히려 진단받기 전의 불안감과 스트레스 등은 아이들의 성장이나 정신건강에 바람직 하지 않으므로 무턱대고 걱정하기 보다는 적절한 운동이나 영양, 수면 등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치료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무작정 불안감을 가지기 보다는 가까운 성장클리닉 등에 방문하여 아이의 성장판 검사 등을 먼저 실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들어 가까운 소아과나 성장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는 병원을 방문하여 기본적인 검진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러한 검진은 성장진단과 함께 의사 소견서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소견서는 대형병원의 성조숙증 진단에 있어 더욱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등에 많이 나와있는 한의원이나 운동센터 등의 성장클리닉 등에서는 성조숙증 진단이 불가능하며, 성장호르몬 등의 치료도 진행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성조숙증 아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성장판이 일찍 닫혀 성장이 일찍 멈추게 되어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만 10세 이상에서는 성조숙증으로 진단되더라도 성억제호르몬의 투여보다는 성장호르몬만 투여하는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만약 성조숙증으로 진단되고 신장이 정상아동에 비하여 작을 경우 성장호르몬의 투여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만약 시기를 놓치거나 영양제나 한방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조적인 치료에 의존 할 경우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적절한 치료는 대형병원이나 소아과, 내과, 방사선과, 정형외과 중 성장클리닉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병원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등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정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보조적인 치료 방법에만 의존하는 경우 자칫하면 평생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안심할 수 있도록 옆에서 관심을 기울여 주는 것이고, 식생활과 운동 등을 통하여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한 성장치료를 받더라도 적절한 영양섭취와 운동 등은 매우 중요하다. 식생활로 영양소를 보충하기 어려운 경우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칼슘, 아연, 비타민 등의 보조제를 함께 섭취하여 주는것도 매우 바람직하다. 또한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가시오가피나 홍삼 등의 천연물질은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러한 식품을 보조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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