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에서 발생하는 녹내장 예방할 수 있다 > 건강/힐링

본문 바로가기
    • 비/눈 60%
    • 2.0'C
    • 2025.01.31 (금)
  • 로그인

건강/힐링

근시에서 발생하는 녹내장 예방할 수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2-01-30 03:35

본문

  17세 이하 어린이 118명 시신경 추적 검사한 결과
  근시 환자들에게서 7~10세 사이에 시신경 변형이 일어난 것 세계 최초 확인
- 근시는 선천적으로 시신경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린 시절 근시가 발생하는 동안 시신경이 자라면서 변형되는 것을 최초로 증명
- 이러한 시신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는 녹내장 발병과도 관계있음을 시사
- 어린 시절 야외 활동 습관 늘리면 근시 시신경 변형 예방에 효과적 

근시 눈에서 관찰되는 시신경의 이상이 선천적인 것이 아닌 성장과정에서 시신경 모양이 변형되며 발생한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밝혀져 화제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팀은 2003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병원을 방문한 17세 이하 근시인 어린이 118명의 시신경을 추적 검사한 결과 51명(43%)의 어린이들이 7~10세 사이에 시신경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였다.

 

근시 환자는 선천적으로 취약한 시신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연구에 따르면 근시가 있는 환자들 중 43%가 7~10세 사이에 시신경 모양이 일부 사라지거나 뒤틀리는 시신경 변형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시에서 녹내장이 잘 생기는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

 

녹내장은 점진적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근시가 녹내장의 위험요인이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던 사실이다. 그러나 근시 눈을 가진 사람들이 왜 녹내장이 잘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 근시가 발생하면서 시신경이 변형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축적되면서 시신경의 손상이 쉽게 일어나 결국 녹내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근시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기른다면 신경 손상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근시로 인한 녹내장까지도 예방할 수 있음을 이번 연구는 시사하고 있다.

 

안과 김태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근시 눈에서 자주 관찰되는 시신경이상이 선천적이 아닌 것이 밝혀졌다"며 "4세 전 후 어린 시절부터 일주일에 최소 10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하는 생활습관을 기른다면 근시 발생정도를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시신경이 녹내장에 취약해지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6.0 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라면 30세 이전에 녹내장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2일 안과 분야 최고 학술지인 Ophthalmolgy의 표지논문으로 채택되어 발간되었다.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