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성요실금 VS 복압성요실금, 증상별 맞춤형으로 치료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10-01 09:58본문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유출되는 현상이다.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끼칠 수 있어 문제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45~50세의 여성에게서 35~40%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실금의 종류는 크게 절박성 요실금과 긴장성(복압성) 요실금으로 나뉜다. 종류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어느 정도 달라지게 된다. 때문에 요실금의 효과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먼저 자신의 증상이 어떤 종류의 요실금에 해당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절박성요실금과 복압성요실금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마려운 순간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속옷을 적시는 상태를 말한다. 이와는 조금 다르게 복압성 요실금은 운동하거나 움직일 때 등 복압이 높아졌을 경우에 소변이 새는 상태를 일컫는다.
절박성 요실금의 원인에는 주로 당뇨나 중풍 등의 신경학적 질환이 언급된다. 하지만 아직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복압성 요실금은 출산이나 분만 후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근육이나 요도괄약근이 약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 흐르는 소리를 듣거나 물과 접촉할 때 소변이 마렵다던지, 밤에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경우라면 절박성 요실금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줄넘기나 조깅 같은 운동을 할 때 소변이 나온다면 복압성 요실금이라 할 수 있다
증상에 따른 맞춤형 요실금 치료
화장실에 여유있게 가기 어려운 긴장성 요실금은 노방광재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치료할 수 있다. 노방광재훈련은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훈련이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30분에 한 번에서부터 1시간, 1시간 30분에 한 번씩으로 줄여 나가게 된다.
케겔(Kegel)운동을 통한 치료 방법도 있다. 이는 골반 근육을 단련시키는 훈련으로, 특히 복압성 요실금에 효과적이다. 근육을 수축하고 풀어주는 행위를 하루에 5번 이상, 5초씩 10번 정도 반복해주면 초기 요실금 증상은 1~2개월 안에 치료 가능하다.
소중한당신산부인과 박소현 원장은 “요실금 증상이 심각할 경우 TOT요실금 수술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이다. 비교적 간단한 국소마취하에 이루어지는 수술이기 때문에 신체에 부담이나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보다 효과적인 요실금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전한다.
요실금은 당사자에게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이에 자신의 요실금 증상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요실금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겠다.
김판용기자
요실금의 종류는 크게 절박성 요실금과 긴장성(복압성) 요실금으로 나뉜다. 종류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어느 정도 달라지게 된다. 때문에 요실금의 효과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먼저 자신의 증상이 어떤 종류의 요실금에 해당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절박성요실금과 복압성요실금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마려운 순간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속옷을 적시는 상태를 말한다. 이와는 조금 다르게 복압성 요실금은 운동하거나 움직일 때 등 복압이 높아졌을 경우에 소변이 새는 상태를 일컫는다.
절박성 요실금의 원인에는 주로 당뇨나 중풍 등의 신경학적 질환이 언급된다. 하지만 아직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복압성 요실금은 출산이나 분만 후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근육이나 요도괄약근이 약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 흐르는 소리를 듣거나 물과 접촉할 때 소변이 마렵다던지, 밤에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경우라면 절박성 요실금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줄넘기나 조깅 같은 운동을 할 때 소변이 나온다면 복압성 요실금이라 할 수 있다
증상에 따른 맞춤형 요실금 치료
화장실에 여유있게 가기 어려운 긴장성 요실금은 노방광재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치료할 수 있다. 노방광재훈련은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훈련이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30분에 한 번에서부터 1시간, 1시간 30분에 한 번씩으로 줄여 나가게 된다.
케겔(Kegel)운동을 통한 치료 방법도 있다. 이는 골반 근육을 단련시키는 훈련으로, 특히 복압성 요실금에 효과적이다. 근육을 수축하고 풀어주는 행위를 하루에 5번 이상, 5초씩 10번 정도 반복해주면 초기 요실금 증상은 1~2개월 안에 치료 가능하다.
소중한당신산부인과 박소현 원장은 “요실금 증상이 심각할 경우 TOT요실금 수술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이다. 비교적 간단한 국소마취하에 이루어지는 수술이기 때문에 신체에 부담이나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보다 효과적인 요실금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전한다.
요실금은 당사자에게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이에 자신의 요실금 증상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요실금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겠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