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08-23 08:48본문
이화의료원(의료원장 : 서현숙)과 양천구청(구청장 : 이제학)이 손잡고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파리공원에서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양천구청과 이화의료원,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KONICOF)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개하고 있는 국내외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 사업인 PACT(Programme of Action for Cancer Therapy)의 국내 사업 일환인 ‘희망의 날개’와 협력해 암 환우 및 가족과 일반 시민들을 위해 실시하는 특별 콘서트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힘겨운 암 투병 생활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한 암 환우 및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암 극복 의지를 고양시키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가수 김현철 씨가 진행을 맡는 이번 콘서트는 김현철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인순이, 봄여름가을겨울 등 유명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은 물론,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와 부인종양센터 및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의료진 연합팀을 비롯한 간호부팀, 암 환우회팀 등 의료진 및 환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색다른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부대 행사로 일반 시민들이나 암 환자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목동 파리공원 곳곳에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등 여성암 및 위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정보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담 부스(Booth)와 유방 촬영, 갑상선 초음파 검사, 대장암 잠혈 반응 검사, 혈압·당뇨 측정 등 무료 검진 및 영양상담 부스가 설치되며 아이스 카빙(Ice Carving), 아이스 쿨 존(Ice Cool Zone) 등 각종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명복기자
또한 식전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 실력을 뽐내는 주민노래자랑대회와 아마추어 통기타 그룹인 ‘파란하늘’의 공연도 열린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암 극복을 위해 병원과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야외 행사로 유명 인기 가수와 의료진, 암 환우, 일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서 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암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