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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 제1수영장’ 정식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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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2-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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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송두석)에서는 노후된 시설로 인해 이용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잠실 제1수영장을 전면 개·보수하여 2012년 1월2일부터 새롭게 개장한다.

잠실제1수영장은 1980년 12월 건립 이후 86서울아시안게임을 치렀던 한국 수영의 역사적 장소로, 2010년 정밀안전진단 검사에서 구조에는 문제가 없지만 마감재 노후화 등으로 안전성 부분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긴급폐쇄 조치 이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에서 개·보수 공사를 실시하였으며 금번 재개장 이후 안전 등급역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기간은 2011년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이었으며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영장 내부를 전면 보수하였는데 수영장 천정보수보강공사, 경영풀 방수공사 및 국내 최초의 수영장 내부 천막 구조물 설치공사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하였고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여성 샤워실 및 파우더룸, 야외 휴게실 등과 같은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특히, 잠실 제1수영장은 애초 국제경기를 위해 만든 많은 관람석과 높은 천정, 시설 노후화로 인한 열손실로 냉난방비가 많이 들고 천정으로부터 시설물 낙하 등의 안전사고까지 우려되는 상황으로 전면 리모델링할 경우 29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했지만 서울시에서는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수영장 내부에 천막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안전성과 시민 편의성을 최대한 증진하려 노력하였다.

천막 구조물 설치는 수영장 내부에 천막을 설치하여 이중으로 천정을 만들게 되는 구조가 됨으로써 수영장 실내의 천고를 낮추게 되는데 천막 구조물에 새로운 마감재와 조명등을 부착해 안전성과 미관 향상은 물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되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시민의 70%가 여성 및 고령자인 점을 감안 여성 샤워실을 대폭증설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으며 시민 휴식공간을 위한 실내·외 휴게실 및 강습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설치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개선하였다.

금번 잠실제1수영장의 재개장을 기념해 서울시민 누구나 국제규격의 50M 레인과 개선된 편의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12월20일부터 12월28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이용시간은 09:00~17:00이다. 단, 일요일은 휴장한다.

성인, 청소년, 초등학생 남녀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침 06:00~21:00까지 개장하며, 운영 프로그램은 평일은 정규수영, 아쿠아로빅, 자유수영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단 토요일은 09:00~17:00까지 자유수영으로 운영된다.

강습회원의 정식 등록기간은 매월 20일~말일까지이며 각 운영프로그램에 따라 월18,000원에서 85,000원으로 책정되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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