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기호에 맞는 한국형 타코(밀쌈) 개발 > 레저/문화/ESG

유·청소년들에게 편리성과 기호성으로 인기가 높은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는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에서는 편리성과 기호성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균형잡힌 유·청소년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유기농 한국형 타코(밀쌈) 3종’을 2009년에 개발, 산업화를 위해 도내 식품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하였으며 금년 하반기 시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된 제품 밀쌈 3종(불고기 맛, 김치 볶음밥, 고구마 치즈)은 전통식품인 밀쌈을 서구식 기호의 즉석 편이식품으로 개량한 ‘유기농 한국형 타코’로 영양성이 뛰어난 웰빙 건강식품으로서 최근 한끼 식사대용 또는 간식 등으로 간편하게 소비되고 있는 삼각김밥 햄버거 피자 등과 같이 유 청소년 직장인 수험생들이 즐겨찾고 있는 편의점 제품들과 경쟁할 수 있는 영양이 뛰어난 우리식 전통식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최근 웰빙식품 열풍을 타고 친환경 유기농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금년도에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한방증류액 첨가‘유기농 베이비주스’,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 강화‘유기농 천연음료’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도내 식품가공업체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