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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제13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 개최

28일 오후 2시 대전을지대병원에서 김동욱 교수의 건강강좌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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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8-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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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들에게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모여 완치의 희망을 나누는 ‘CML Day’ 행사가 28일 오후 2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대강당(범석홀)에서 열렸다. 


의정부ㆍ대전ㆍ강남 을지대학교병원 혈액내과와 루산우회(CML 환우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CML 환우와 가족 및 일반인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KBS 탤런트 최석구 씨가 사회를 맡았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ㆍ임상치료 권위자인 을지대병원 김동욱 교수의 강의와 CML 환자들의 투병 토크 등 순서로 진행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은 악성 혈액암의 일종으로 인간의 23쌍 염색체 중 9, 22번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이에 김동욱 교수팀은 환자 및 가족의 극복 의지와 희망을 북돋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9월 22일경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표적항암제의 개발로 급성백혈병과는 달리 먹는 항암제로 지속적 치료를 받고 관리하면 장기 생존이나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를 소홀히 하면 시한부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을지대병원 김동욱 교수는 “현재 10종이 넘는 표적항암제의 개발로 약 85%의 환우들이 일반인처럼 장기간 생존하고 있지만, 여전히 치료에 실패하는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유전자 발굴, 고감도 진단법 및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약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올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혈액암 멀티 오믹스 연구사업단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혈액암의 기전 및 일반인 대상 발병 예측 통합 시스템 개발과 새로운 유전자 표적을 도출을 위한 초정밀 진단 기술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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