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뇌사자 장기기증 통한 첫 신장이식 수술 성공 > 의료/제약

본문 바로가기
    • 흐림 30%
    • 10.0'C
    • 2024.11.30 (토)
  • 로그인

의료/제약

연세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뇌사자 장기기증 통한 첫 신장이식 수술 성공

뇌사판정의료기관으로 신속한 뇌사 판정과 수술로 두 환자에 장기이식 성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1-08-26 13:06

본문

6c73f90bf9223ceb2596b79cca10983e_1629950756_44.jpg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최근 개원 후 첫 장기이식 수술을 실시해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본원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로부터 폐, 간, 신장 등 장기를 기증받았다. 이 중 좌측과 우측 신장을 말기 신장병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두 명의 환자에게 이식했다. 7월 17일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들은 약 2주간의 입원 치료 기간을 거쳐 건강을 회복해 각각 7월 30일과 8월 2일 퇴원했다. 


이번 신장이식 수술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의료기관과 장기이식등록기관으로 지정된 후 실시한 첫 장기이식 수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특히, 지난 10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뇌사판정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뇌사자 판정에서부터 장기이식 수술까지 기관 내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 신속한 수술을 통한 이식 성공의 바탕이 됐다. 


뇌사추정자 발생 시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rea Organ Donation Agency, KODA)이 내원해 뇌사추정상태 및 기증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보호자 면담을 통해 장기기증 의사를 묻는다. 보호자가 장기기증에 동의한 경우 1‧2차 뇌사 조사와 뇌파검사를 거친 후 전문의와 비의료인으로 구성된 병원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만장일치 방식으로 뇌사 판정을 진행한다. 이후 기증 수술을 실시하며 기증자에게는 장례식장 안치를 비롯한 사후 예우와 유족 관리를 실시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허혁 외과부장은 “개원 후 처음으로 실시한 장기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실시돼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장기기증이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나눔이 원활히 실천될 수 있도록 이식 관련 의료 역량 강화는 물론 장기기증 인식 개선까지 폭넓을 활동을 통해 장기기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1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및 기증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뇌사추정자 인지율을 높여 뇌사자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