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경기도 공공기관ㆍ기관장 경영평가 결과.. 1등 3곳, 꼴찌 1곳
가등급 3개, 나등급 5개, 다등급 7개, 라등급 3개, 마등급 1개 기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8-19 14:06 댓글 0본문
2025년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의 경영 실적 평가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산하 19개 출자ㆍ출연기관을 평가했다.
29명으로 구성된 민간 경영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쳤다.
올해는 성과기반 평가 확대와 사회적 책임 평가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혁신성과 ▲도민체감 혁신 우수사례 ▲사업 홍보성과 등도 신설해 평가에 반영했다.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3곳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공공분야 특화 일자리 앱 ‘잡아드림’과 ‘일자리 현황판’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과학진흥원’은 AI기반 ‘경기기업비서’ 등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업지원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였다.
‘경기콘텐츠진흥원’도 국내 최초로 최대 규모의 ‘국제AI영화제’를 개최해 글로벌 AI콘텐츠 창작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마등급을 받아 꼴찌를 차지했다.
사업성과 평가 부문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에 출자ㆍ출연기관장 평가 결과도 나왔다.
지난해 기준 3개월 미만 근무한 기관장을 제외하고 22개 기관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했다.
여기에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기관장이 가등급을 받았다.
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 5명이 나등급, ‘경기연구원장’ 등 6명은 다등급, ‘경기문화재단’ 등 기관장 4명이 라등급을 받았다.
도는 이외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지방공사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의료원 기관장에 대한 평가결과는 중앙부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번에 다등급 이상 기관의 임직원(직원은 라등급 이상)과 기관장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성과급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라등급 이하를 받은 기관장에게는 경고 등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이문환 도 공공기관담당관은 이와 관련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영평가를 통해 출자ㆍ출연기관의 경영 효율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