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방학, 문화유산과 함께 > 웰빙 TOP뉴스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문화재를 재밌고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재 생생사업'이 운영된다.

문화재청은 각 지역 문화재를 다양한 교육 및 문화자원으로 활용하는 '문화재 생생사업'을 올해는 전국에 걸쳐 총 20개 사업 70여 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각 지역별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선사인의 하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 강동구의 ‘고고(考古) 선사로(先史路)’, 경기도 용인시의 ‘심곡서원의 하루 체험’ 등 ▲ 충청 지역에서는 논산 돈암서원에서 열리는 ‘영어로 배우는 문화예술체험’, ‘양반 전통놀이 체험’, 서천군의 ‘한산소곡주 빚기 체험’, 대전시의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대전산성 캠프’등 이 있다.

또 ▲ 강원도 횡성에서는 횡성회다지소리 문화학교, 웰빙·웰다잉 체험학교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횡성회다지소리 생생체험’ ▲ 영남 지역에서는 경주시의 ‘천오백년의 전설, 신 화랑(원화) 풍류 체험’, 안동시의 ‘서원한자별시 캠프’, 부산시의‘부산임시수도 정부청사 스토리텔링’등 ▲호남 지역은 진도군의 ‘여름바다와 음악이 춤추는 생생북놀이 체험’, 담양군의 ‘생생! 정자야 놀자’등 ▲ 제주 지역에서는 ‘알뜨르, 역사의 올레길’, ‘전쟁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문화재청은 대부분 프로그램들이 전국 각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현장에서 실시되는 만큼,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현장을 찾는다면 여름휴가도 즐기고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설명했다.

문의: 문화재청 활용정책과 042-481-4807


유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