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집중호우 피해 긴급 대책회의 개최
도, 21일 오전 가평과 포천지역 실종자 수색ㆍ수습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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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7-21 12:45본문
사진) 회의 모습
경기도가 21일 오전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수습ㆍ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여기에는 행정1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 그리고 관련 실ㆍ국장들이 참석했다.
최근 가평과 포천지역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공유하고 실종자 수색계획과 수습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내린 비로 20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사망 3명과 실종 4명, 부상 5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상 이재민은 가평군 45세대 66명, 포천 7세대 11명, 의정부 9세대 12명이 발생했다.
도로ㆍ교량 파손과 유실 25건, 산사태 53건 등 168건의 시설피해도 입었다.
도는 현재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경기도-가평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수색ㆍ구조,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 등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 소방과 경찰은 223명의 인력과 헬기, 드론 등 장비 37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설 응급복구와 재정 지원도 진행된다.
도는 민간에서 장비를 적극 투입해 구조를 위한 진입로 확보와 실종ㆍ연락두절자 수색을 위한 전기 통신 복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와 해당 지역에 대한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ㆍ통신ㆍ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피해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인명피해 등에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7월 제정한 ‘특별지원구역 일상회복지원금’ 조례에 따른 조치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속 복구를 위한 조치도 같이 논의 했다.
도는 이번 주 내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응급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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