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 첫날, 전체 대상의 11.8% 지급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카드가 97만2063건으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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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7-22 11:0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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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날 전체 지급 대상의 11.8%에 해당하는 134만3821건 2584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ㆍ군별로는 수원, 고양, 용인시 순으로 많았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내 지급 대상자는 모두 1357만1658명이고, 지급예정액은 2조1826억 원이다.
이날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카드가 97만2063건 1820억 원, 경기지역화폐가 30만722건 611억 원이 지급됐다.
또 선불카드는 7만1036건 153억 원이 지급됐다.
시ㆍ군별로는 수원시가 12만2481건에 227억8511만원으로 전체 지급액의 12.2%가 지급 돼 가장 많은 신청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고양시가 10만3764건 196억2311만 원 그리고 용인시가 10만1968건 193억3413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청자 가운데 가장 고령자는 가평군에 거주하는 99세(1926년생) 장 모 할머니로 청평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지역화폐를 신청했다.
이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부모ㆍ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과 연천은 5만 원이 추가된다.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청은 1차 마감 이후 9월 22일부터 별도 진행된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 또는 6이면 월요일 △2 또는 7은 화요일 △3 또는 8은 수요일 △4 또는 9는 목요일 △5 또는 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6일(토)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따라서 22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가 3과 8로 끝나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ㆍ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ㆍ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ㆍ카카오페이ㆍ네이버페이 등 간편 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대상자(성인) 본인이 ‘본인 명의’로만 할 수 있다.
다만 미성년 자녀(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본인 신청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 대리인 신청 시에는 신분증과 위임장, 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를 가지고 방문해야 한다.
특히 기존에 지원금 수령 등을 위해 경기지역화폐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프라인 신청 시 해당 카드에 충전도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 카드 보유자는 오프라인 접수창구에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어렵고 신청을 도와줄 대리인도 없는 경우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신청 기간 발생하는 불편 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031-120’으로 전화한 후 음성 안내에 따라 불편 사항을 문의하면 상담사가 답변을 제공한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이와 관련 “첫 날부터 많은 도민들이 신청에 응하시면서 순조롭게 지급이 시작됐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대리 신청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만일 대리 신청 시 반드시 관계 증명서류를 지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