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 본격 추진
22일 국토부 ‘대광위’,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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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7-22 12:19본문
-‘고양은평선’ㆍ‘강동하남남양주선’에 이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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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제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에 이어 3번째다.
‘송파하남선’은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총연장 11.7㎞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다.
경기도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2027년에 착공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8천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전액 교산지구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
이번 철도 기본계획에는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 감일지구~교산신도시~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6개 역사 설치 ▲지하철 5ㆍ8호선ㆍGTXㆍSRT 등과 환승 연계 등 내용이 포함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남 교산 신도시에 입주 예정인 8만 7천명(계획인구)과 하남 감일지구, 기존 하남 도심에 거주하는 도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연결이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출ㆍ퇴근 시간도 하남시청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버스 기준으로 70분에서 40분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승용차 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 등으로 연간 약 2만 톤, 즉 20년생 가로수 238만 그루의 식재효과의 탄소배출 절감도 기대된다.
한편 도는 신속한 공사 착수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기술형 입찰사업 추진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27년 공사 착수가 목표다.
김유래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이와 관련 “이번 계획 승인으로 도내 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 사업이 본격화 된다”고 의미를 부여 했다.
이어 “도는 서울ㆍ하남시 등과 긴밀히 협의해 입주 예정자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조속히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