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고도제한범대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 신속 이행 ‘촉구’
군사기지법 시행령 개정 등 5개항 신속 이행 진정서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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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7-22 07:59본문
성남시고도제한완전해결을위한범시민대책위위원회(상임공동대표 도봉스님 · 유정기 목사, 이하 성남시고도제한범대위)는 21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성남시고도제한범대위는 이날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대통령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민들에게 약속한 고도제한 완화에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면서“정부가 신속하게 고도제한 완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92만 성남시민들이 실력 행사에 나설 수 밖에 없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고 조만간 국방부 등의 진용도 갖춰짐에 따라 정부는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에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면서“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는 것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성남시가 성남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방부 등에 의견을 제출한 5개 항의 고도제한 완화 방안에 대해 정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한다”면서“이를 무시한다면 더욱 강력한 시민들의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고도제한범대위는 이날 기자회견 후 군사기지법 시행령 개정 등 5개 항의 성남시 용역 결과에 대한 입장 표명과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 추진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성남시고도제한범대위 공동상임대표인 도봉스님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약속했고 성남 출신으로 성남시장을 지낸 만큼 신속하게 성남시민의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성남시고도제한범대위는 지난 2023년 2월 25일 성남지역내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성남발전의 걸림돌인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해 출범한 민관정위원회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2024년 1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161차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김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