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은미 의원, “분당 단독주택 밀집지역 주차난, 지하 공영주차장으로 돌파구 마련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5-07-22 08:41본문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은미 위원장(국민의힘, 분당동·수내3동·정자2·3동·구미동)은 지난 21일 열린 제304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분당 지역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문제를 지적하며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성남시가 실시한 『2022년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에 따르면, 분당구 평균 주차 수급율은 주간 134%, 야간 189%로 양호해 보이지만,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분당동, 정자3동, 수내3동의 경우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분당동, 정자3동, 수내3동 내 대부분 지역이 주차수급등급 최하위 등급인 4등급 및 5등급 수준으로, 야간 주차 수급율의 경우 정자3동 61%, 수내3동 44%, 분당동 일부 블록은 0%대로 심각한 수준”임을 언급했다.
또한, “이처럼 주차공간 부족문제는 만성 불법주차로 이어져 불법 주차율은 분당구 평균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148%로 성남시 전역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 이라며 주차난의 심각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특히 성남시가 발표한 ⌜공영주차장 확충계획⌟ 및 ⌜투자우선순위 산정결과⌟ 에서는 분당구 공원부지 내 지하 공간을 활용한 주차시설 공급안이 제시되었으며 분당동, 정자3동, 구미동은 분당구 내 최우선 지역으로 검토된 바 있다.
박은미 의원은 “대표적으로 분당동 선지봉, 태현, 동문어린이공원과 정자3동 정자공원, 구미동 수평어린이공원은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 시 주차 수급율과 불법 주차율이 대폭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내3동 시립테니스장 주차장을 지하화해 기존 공영주차장과 연계·확장해야 한다는 주민 민원 또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하 공영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공간의 확충을 넘어, 도시 기능 회복과 교통·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성남시는 올해 추진중에 있는 실태조사에 2022년 제안된 개선 방안을 충실히 반영하고, 주차장 확보율 70% 미만의 분당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주차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하여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계획과 실행 로드맵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판용 기자
- 이전글성남시의회, ‘성남동 4945번지 모란 생태공원 주차장 조성 반대 청원’ 공식 채택 25.07.22
- 다음글성남시의회 김선임 의원, “방치된 공공시설, 시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25.07.22